[12일 프리뷰] ‘완투승의 기억’ 헥터, KIA 연승 이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2 12: 46

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린 KIA가 이번에는 연승에 도전한다. SK전 완투승의 사나이 헥터 노에시(31)가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인천 SK전에서 18-4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은 KIA는 12일 SK를 상대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선발은 헥터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헥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40의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약간 불운한 측면도 없지 않다. 직전 등판인 7일 넥센전에서도 6이닝 동안 11피안타를 기록하는 와중에서도 3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오히려 패전을 안았다.

다만 올 시즌 SK전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19일 광주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역투로 완투승을 따냈다. 타선도 11일 경기에서 살아난 모습이 완연해 연패 탈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앙헬 산체스(29)가 선발로 나간다. 산체스는 시즌 22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직전 등판인 7일 삼성전에서 3이닝 8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하는 등 최근 페이스는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산체스도 KIA에는 강했다. 시즌 2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3실점,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냈다. 흔들리는 제구를 잡는 것이 우선 과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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