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넥센 새 외인 샌즈, “시원한 고척돔 좋아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12 16: 16

넥센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동료들과 만났다.
넥센은 7일 오후 마이클 초이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제리 샌즈와 총액 10만 달러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이스는 올 시즌 96경기에 출전해 349타수 90안타 17홈런 55득점 61타점 타율 2할5푼8리를 기록했다.
11일 입국한 샌즈는 12일 LG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가 아이가 둘이라 열심히 할 것 같다. 인생역전을 하라고 했다”며 반겼다. 취재진과 만난 샌즈와 일문일답.

- 한국에 온 소감은?
▲ 흥분된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돔구장 시설이 인상적이다. 온도는 모르겠는데 습도가 높은 것 같다. 돔구장은 시원해서 아주 좋다. 팀 승리를 돕겠다.
- 감독과 면담 내용은?
▲ 그냥 일정과 자기 소개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따른 스케줄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나?
▲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투구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더라. 브레이킹볼을 많이 던진다고 했다. 팬들이 열성적이라 야구하기 즐거운 문화라고 했다. 흥분된다.
- 친한 선수는?
▲ 조쉬 필즈, 데미언 마이어 코치, 아담 던 코치에게 한국에 대해 들었다. 스칸 반슬라이크와 조쉬 린드블럼은 다저스 마이너리그서 뛰던 사이다. 린드블럼이 한국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 장타력이 좋다고 들었다.
▲ 그러길 바란다. 장타생산에 주력해 팀원들을 돕길 바란다.
- 자신의 장점은?
▲ 선구안이 좋고 힘이 좋다. 변화구 공략이 좋다. 수비집중력도 좋다.
- 수비 포지션은?
▲ 외야가 편하다. 좌우코너를 본다. 아마 우익수를 보지 않을까. 최근 마이너리그에서는 1루수를 봤다.
- 수비
▲ 외야가 편하다. 좌우코너를 본다. 아마 우익수를 보지 않을까. 최근 마이너리그에서는 1루
- 아는 한국 선수는?
▲ 개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시카고에 있을 때 미네소타의 박병호를 본 적이 있다. 피츠버그 강정호나 텍사스 추신수도 얼굴은 알고 있다.
- 넥센은 어떤 팀으로 알고 있나?
▲ 지금 아주 좋다고 들었다. 공격력은 좋은 팀이다. 즐겁게 지켜봤다. 라커룸에 가봤더니 환영해줬다.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다.
-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 팀 가이로 불리고 싶다. 파워와 야구센스가 좋고 경기를 즐기는 선수로 봐줬으면 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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