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종석 만남→장발 포착…김우빈, 그리워서 더 반가운 근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2 17: 30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한 김우빈의 근황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근 김우빈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우빈은 드라마 '학교 2013'을 함께 촬영한 절친한 배우 이종석을 만나는 모습. 카페를 나서는 듯한 김우빈은 장발을 한 채 여전히 멋들어진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오랜 투병으로 다소 핼쑥해지고 야위었지만, 건강을 되찾은 듯한 근황으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김우빈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약 1년 3개월 만이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후, 치료와 건강 회복에만 전념해 왔다. 비인두암 투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포착된 김우빈의 모습은 활동 당시보다는 많이 핼쑥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투병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연말에는 김우빈이 직접 자신의 근황을 전해오기도 했다. 김우빈은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치료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며 "사실 한동안 제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덜컥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고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우빈은 "여러분이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치료 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김우빈은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분과 그 가족들에게 기적같은 일들이 생기길 기도하겠다.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팬들과 약속했다.
김우빈은 "치료를 잘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말처럼 건강한 근황으로 팬들을 반갑게 했다. 여전히 병의 완치를 위해 컨디션 관리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김우빈에게 필요한 것은 조용한 응원과 격려일 터다. 김우빈이 약속한 것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만날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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