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자기 스윙 하라" 반슬라이크 향한 김태형의 당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2 17: 00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선수 스캇 반슬라이크(32)를 향해 바람을 나타냈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12일) 첫 홈런을 친 반슬라이크에 대한 이야기했다.
반슬라이크는 지난 7월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다. 그러나 좀처럼 자기 스윙을 하지 못했고, 결국 2군에서 약 3주간 조율 기간을 거쳤다.

9일 1군에 등록되 반슬라이크는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볼넷 2개와 함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넷과 홈런 모두 반슬라이크의 KBO리그 첫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2군에서 스탠스를 바꾸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1군에 올라왔을 때 정확성에 너무 얽매이기 보다는 자기 스윙을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감독은 "어제처럼 4타석 중에 한 차례 정도만 해결해주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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