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소독차 정체는 클릭비 출신 김태형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첫 방어전에 나선 동막골소녀와 그에게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소독차와 하니의 대결이 이루어졌다. 소독차는 플라워 '애정표현'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만들었고, 하니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절절한 감성으로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소독차의 무대에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뚫고 목소리가 돋보였다. 베테랑 가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니에 대해서는 "유려한 음정 처리가 정말 훌륭했다"며 가왕 진출까지 예상했다. 소독차 후보로는 가수 일락이 거론됐고, 하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개인기 시간에 소독차는 조성모, 자이언티 등의 성대모사를 했다. 하니는 경극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모았다. 두 복면가수는 걸그룹 댄스를 준비해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
이번 라운드의 대결 승자는 하니였다. 하니는 3라운드로 진출했고, 소독차는 가면을 벗었다. 소독차의 정체는 바로 클릭비 김태형이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