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니, 재출연에 꽝손바캉스 우승..러블리 '금손여신'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12 18: 26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이제 금손 여신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꽝손의 선택에 의해서만 모든 것이 결정되는 ‘꽝손 바캉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금손’과 ‘꽝손’으로 나뉘었다.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이 스스로 ‘꽝손’이라고 시인했다. 반면 송지효, 하하, 김종국, 양세찬이 ‘금손’으로 ‘꽝손’ 멤버들 중 한 명과 커플을 이뤘다. 송지효는 이광수, 양세찬은 유재석, 하하는 지석진, 김종국은 전소민과 커플이 됐다. 다시 ‘금손’ 2명과 ‘꽝손’ 2명이 한 팀이 된 바. ‘꽝손’인 멤버들의 선택에 의해 동물잠옷과 시원한 마린룩 중 하나를 입어야 하는 운명이 결정됐다. 이로써 이광수와 송지효, 유재석과 양세찬은 동물잠옷을 입었다.

게스트로 ‘바캉스 여신’이 ‘런닝맨’을 찾았다. 바로 블랙핑크의 제니와 진기주. 멤버들은 제니가 지난 출연 당시 이광수와 함께 한 호러룸 체험 영상이 레전드 입덕 영상에 등극했다고 언급했다. 제니는 그후 ‘꽝손 클럽’ 신입 멤버로 언급됐는데, 자신은 ‘금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장과 달리 선택하는 족족 ‘꽝손’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이제 약간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시무룩해했다.
이때 제니와 이광수는 첫 게임인 ‘꽝손 3종 게임’부터 ‘꽝손 커플’다운 활약을 펼쳤다. 유재석은 제니한테 “왜 그랬냐”고 묻자 제니는 “오빠가”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하하는 “제니가 광수한테 오빠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며 질투했다. 이어 양세찬에 대해서는 ‘양씨’라고 부르라고 제안했는데, 제니는 “예민하다. 양 씨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의 반전이 펼쳐졌다. 먼저 양궁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제니는 양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시도에서 제니는 8점을 획득, 반전의 활약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상대는 ‘능력자’ 김종국. 제니를 상대로 8점 타이 기록을 세웠고, 제니는 두 번째 시도에서 9점을 획득해 진정한 양궁 금손으로 등극했다. 연이어 축구 게임에서는 제니가 마지막에 골을 터트리는 반전을 선사한 것. 김종국은 다시 한 번 제니에 패했고, 제니는 뜻밖의 ‘종국 저격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꽝손’들은 이동수단 복불복을 펼쳤다. 5대 중 2대의 차량에서는 에어컨이 금지됐다. 전소민과 유재석 둘 다 꽝차를 뽑으면서 명실상부 ‘꽝손 바캉스’임을 실감케 했다. 이때 에어컨 사용권을 들고 찬스 미션이 펼쳐졌는데 제니 팀은 여름송 릴레이 노래 가창에 성공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진기주 팀은 초성만 보고 가사를 알아맞혀야 했는데, 김종국의 활약으로 엄정화 ‘페스티벌’ 정답을 맞혔다.
제니는 애교 삼행시 재도전에 나섰다. 앞서 이광수로 “술 한 잔 어때요?”라고 말해 이광수를 ‘심쿵’하게 한 바. 제니는 “이렇게 된 거, 광수 오빠, 수요일 날 시간 어때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나 수요일 날 완전 프리해”라고 외쳤고, 유재석은 “수요일 날 녹화해”라고 밝혔다. 이때 반전이 있었다. 하하는 제니에게 “너 수요일 날 뭐하는데?”라고 묻자 제니는 “제가 일본에 일이 있어서. 제가 안 된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미션은 ‘꽝 디기밥’ 게임이 펼쳐졌다. 안대를 쓰고 얼굴을 만져 누구인지 정체를 알아맞히는 게임인 ‘촉감 게임’이 펼쳐졌다. 제니는 전소민과 지석진, 진기주까지 성별을 알아맞히지 못해 다시금 ‘꽝손’ 본능을 되찾았다. 이어 송지효와 ‘볼과 볼’ 사이에 물건을 알아맞혀야 했는데, 돼지 껍데기에 대해 어묵 튀김이라고 오답을 외쳤다. 제니는 정답을 알고 “처음 먹어본다”며 충격에 빠졌다.
마지막 게임으로 튜브 자리 뺏기를 펼친 가운데 제니는 ‘뚜두뚜두’와 ‘당디기방’, ‘빨간 맛’ 댄스로 흥을 뽐냈다. 제니 팀은 끝내 이광수의 투혼으로 승리를 거뒀고, 하하는 레게 좀비 댄스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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