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설수대, 이용 삼촌과 함께한 하계 지옥훈련 (ft.빨간모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12 18: 19

‘슈퍼맨이 돌아왔다’ 설아 수아 시안 삼남매가 계곡에서 하계 훈련에 돌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동국과 이용 삼촌과 함께 계곡으로 하계훈련을 떠난 설아 수아 시안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곡에 도착한 이동국은 빨간 팔각모를 쓰고 교관으로 변신했고 설아 수아 시안이는 갑자기 훈련에 돌입했다. 삼남매는 팔굽혀 펴기를 시작으로 PT체조, 계곡 속 튜브 훈련, 명상 훈련, 물 속에서 초코우유 찾기 등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이어 동국 아빠의 동료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용 선수가 삼남매를 만나러 찾아왔다. 이용 삼촌은 삼남매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안이는 이용 삼촌의 특훈 하에 축구 신동으로 거듭났다.
시하는 미니어처가 된 봉태규 아빠와 만났다. 봉태규는 얼마 전 태어난 동생 본비에 대한 시하의 속마음을 들어보기 위해 미니어처로 변신했다. 시하는 작아진 아빠를 보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아빠가 다시 안 커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눈물을 터트렸다. 봉태규는 시하에게 본비 때문에 속상했던 적 있냐고 물었고 시하는 그렇다고 하며 “일부러 그랬어”라며 본비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봉태규 역시 그런 시하를 보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아빠는 시하를 세상에서 제일 많이 예뻐해요. 엄마 아빠는 시하를 제일 많이 챙겨주고 있어요”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시하는 다시 커진 아빠를 꼭 안아주며 본비를 더 예뻐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으로는 유치원 방학을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고지용과 승재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내린 승재는 배가 고파했고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근처 밀면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날은 너무 뜨거웠고 승재는 금세 지쳤다. 설상가상으로 30분을 대기해야 했고 승재는 투정을 부렸다.
결국 30분을 기다려 밀면을 맛있게 먹은 두 사람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향했다. 하지만 땡볕이 내리쬐는 2층 버스를 타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해운대에 도착한 고지용 승재 부자는 시원한 바다로 뛰어갔지만 승재는 거친 파도를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샘 아빠와 윌리엄-벤틀리 형제, 그리고 배구선수 문성민 아빠와 시호-리호 형제는 실내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샘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문성민 선수를 위해 특별한 삼계탕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동갑내기인 시호와 윌리엄은 금세 친해져 절친이 되었고 2개월 차이인 리호와 벤틀리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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