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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피해도 이성열 있다, 5년만에 만루포 폭발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T 고의4구 작전을 무색케 만든 이성열(34·한화)의 만루포가 터졌다.

이성열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으로 넥센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6월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5년만의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는 3회말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한화 4번타자 호잉이 타석에 들어서자 KT 벤치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호잉이 아니라 이성열과 승부를 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이성열이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1~2구 볼을 골라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점한 이성열은 KT 선발투수 고영표의 3구째 몸쪽 낮은 137km 직구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좌측 폴을 맞히고 떨어진 만루포. 비거리 110m, 이성열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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