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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고 감사합니다” SK 프런트, 팬 귀가길 감사 이벤트 펼친 사연

[OSEN=인천, 김태우 기자] 2연전 내내 보인 졸전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였다. SK 프런트가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에게 감사함과 죄송함을 담은 서비스를 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8-21로 크게 졌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⅓이닝 동안 10실점(9자책점)하고 무너지며 일찌감치 전세가 기울어졌다. SK는 이날 KIA 타선에 홈런 8방을 포함, 25개의 피안타와 21점을 내주며 녹아내렸다.

SK는 11일에도 KIA가 4-18로 크게 진 바 있다. 주말을 맞아 폭염을 뚫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민망한 경기를 연이틀 벌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9회까지 경기장에 남아 선수들에게 큰 성원을 보냈다. 대개 경기가 이렇게 되면 팬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뜨기 마련이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점도 그랬다. 하지만 SK 팬들은 경기 결과를 떠나 야구를 즐기며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SK 프런트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귀가하는 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등의 서비스를 펼친 것이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당연히 급박하게 마련된 이벤트였다. 류준열 구단 대표이사, 염경엽 단장까지 모두 직접 나서 팬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KBO 리그 구단에서는 전례를 찾기 쉽지 않은 이벤트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빅보드에 "폭염속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틀 연속 대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끝까지 팀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셔 감동을 받았다. 프런트가 이런 마음을 담아 이런 이벤트 행사를 펼쳤다”면서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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