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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다 9연승’ 넥센, 구단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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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넥센이 구단 최다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넥센은 12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서 11-3으로 대승했다. 9연승을 달린 넥센(59승 56패)은 4위를 유지했다. 넥센은 창단 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2008년 창단됐다. 넥센은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짧은 시간에 연고지에 뿌리를 내렸다. 넥센은 2014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단기간에 전력을 끌어올렸다. 강정호, 박병호 등 메이저리거들도 배출했다. 넥센은 2016년부터 국내최초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은 7월 중순 고척돔 5연패를 당하는 등 유난히 홈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8월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2일 SK전 4-3 승리를 시작으로 넥센은 파죽지세 연승을 이어갔다. 넥센은 KT와 수원 2연전을 싹쓸이했다. 넥센은 여세를 몰아 KIA를 상대로 홈 2연전을 모두 잡아 홈징크스도 깼다. 청주구장에서도 난타전 끝에 한화를 2연승으로 몰아세웠다.

남은 목표는 하나였다. LG전 9연패 탈출이었다. 넥센은 11일 LG를 13-8로 누르며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송성문이 프로 첫 멀티홈런을 포함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LG와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9연승을 구가했다. 자주색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밟아보는 고지였다.

넥센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삼성과 대구 2연전, 두산과 잠실원정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12연승까지 한 뒤 달콤한 휴식기를 맞을 수 있다. 과연 넥센의 연승가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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