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백정현, "민호형 리드믿고 던져 좋은 결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2 21: 29

백정현(삼성)이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백정현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뽐냈다. 
동료들의 공격 지원 또한 화끈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김헌곤(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박해민(5타수 2안타 3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삼성은 NC를 9-2로 꺾고 10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백정현은 경기 후 "오늘 팀이 이겨서 너무 좋다. 어제 오늘 안좋았을때와 좋았을때의 영상을 보며 전력분석원 분들과 계속 상의하고 분석했었다. 좋았을때의 모습과 느낌을 계속 떠올리며 승패에 상관없이 오늘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강)민호형이 내 상태를 제일 잘 알기에 형을 믿고 형의 리드대로 던진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무더워지면서 체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 내 밸런스가 문제였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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