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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리뷰] '집사부일체' 4인=상승형재, 돈독한듯 이기적인 '꿀잼 형제들'

[OSEN=박소영 기자] "엄유민법처럼 오래 가자"

'집사부일체'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만난 지 200일을 맞이했다. 뮤지컬계 아이돌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처럼 상승형재를 결성, 오래오래 우정을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12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집사부일체'에서 네 멤버들은 '열정 사부' 유준상과 함께 보낸 힘든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루 안에 너무 많은 걸 해 지쳐 보였지만 유준상을 따라 서예와 수묵화 그리기로 심신을 달랬다. 붓을 들고서 자신의 하루를 정리했다. 

이승기는 스스로 "수묵화계 천재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유준상의 별명인 '쇼맨'을 산과 강, 나무와 집, 밭 등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는 "'집사부일체' 출연 통틀어 가장 희열감을 느끼고 있다"며 크게 기뻐했다. 그 순간 만큼은 멤버들 역시 이승기의 자화자찬을 인정했다. 

만난 지 200일 된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엄유민법처럼 팀 구호를 만들기로 했다. 육성재는 멤버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이승형재'라고 외쳤지만 외면 당했다. 대신 이승기가 '상승형재'라고 정정했다. 뜻이 좋다며 멤버들 모두 대만족이었다. 

하지만 '상승황재'는 "서로를 밟고 상승하는 형제들"이라는 의미였다. 유준상과 동침을 걸고 멤버들은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휴지 한 장 멀리 보내기 게임을 시작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엄청나게 견제했다. 양세형은 온몸을 날려 기준선을 넘지 못한 휴지를 잡아냈다. 

그럴 만했다. 동침자는 유준상과 2시간 대본 연습 후 새벽 3시에 잘 수 있기 때문. 유준상까지 나서서 휴지를 날렸고 그보다 못한 이승기와 이상윤이 당첨됐다. '집사부일체' 표 "나만 아니면 돼" 무한이기주의는 시청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꿀잼'이었다. 

다음 날. 유준상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준비한 엄유민법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됐다. 유준상은 뮤지컬 '삼총사'로 10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기준, 김법래, 민영기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직접 쓴 개회사를 읽으며 눈물까지 왈칵 쏟기도. 

즉석에서 '우리는 하나' 공연을 펼치며 10년간 함께해 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친 엄유민법 멤버들과 달리 상승형재 멤버들은 팀워크보다 개인주의를 뽐냈다. 고삼차보다 10배 쓴 소태차 빨리 마시기 의리게임에서 희생보다는 발 빼기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남은 소태차는 가위바위보로 육성재에게 몰아줬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한 모금만 마시면서 온갖 생색을 냈다. 그나마 이상윤이 절반 이상 먹어줘 막내를 살렸다. 이상윤은 "상승형재도 엄유민법처럼 오래오래 우정을 더 쌓아갑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집사부일체'는 지난해 12월 말 시작돼 8개월째 시청자들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어느새 믿고 보는 주말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상황. '무통' 이상윤, '자뻑' 이승기, '깐족' 양세형, '막내' 육성재까지, 상승형재의 '케미'는 날이 갈수록 진해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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