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1박2일’ 신화, 20년차 아이돌의 저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13 06: 53

믿고 보는 예능돌 그룹 신화가 20년차 조상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신화 완전체와 함께 하는 ‘‘1박 2일’ VS 신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예능고수들 답게 신화는 매 게임마다 진지함과 예능감을 적절히 오고가는 노련미를 발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내며 방송을 주도했다.

신화와 ‘1박 2일’ 멤버들은 첫 미션으로 99초 릴레이 미션을 진행했다.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부터 지압판 줄넘기, 오렌지 전달하기, 스타킹 쓰고 우유곽 날리기, 인간탑 쌓기까지 쉽지 않은 미션에 멤버들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체육 특기자 전진을 비롯해 체육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신화는 금세 방법을 터득하며 미친 팀워크를 선보였다. ‘1박 2일’ 팀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분발했지만 결국 첫 번째 미션의 승리는 신화에게 돌아갔다.
다음으로 제작진은 미술관으로 이동한다며 멤버들을 리조트로 인도했고 그 곳에는 신화의 20년 역사가 담긴 사진과 영상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지난 20년간의 흑역사가 가득한 이곳에서 신화 멤버들은 사진과 영상을 보며 20년 추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신화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만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흔들린 우정’ 미션 속 촉감으로 멤버 맞히기 게임에서는 대표로 출전한 신혜성이 첫 멤버부터 맞히기에 실패하며 폭소케 했다.
베이스 캠프로 이동한 멤버들은 그냥 간식으로 먹으라고 준 수박에도 즉석에서 가위바위보 게임,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게임 등을 제안하며 분량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신화는 늘 그렇듯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과 열정을 발휘하며 20년차 아이돌의 위엄을 자랑했다. 다음주에 계속될 이들의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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