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런닝맨'=제니 입덕영상, 호러룸 뛰어넘는 레전드 추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13 07: 31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입덕 영상’을 추가했다. ‘입덕 영상’이란 보면 어느새 팬이 되기 시작한다는 영상으로, 지난 출연에서 호러룸 체험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니는 재출연에 더 큰 활약을 펼치며 ‘런닝맨’ 한 편을 곧 입덕 영상으로 만들었다.
제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재출연한 가운데, 예능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제니는 멤버 지수와 함께 ‘런닝맨’을 첫 방문했을 당시 레전드 편을 쓴 적이 있다. 게임 파트너 이광수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짓는 시간에 “같이 술 한잔하자”며 센스를 드러내고 워터파크 미션에서 겁쟁이 이광수를 넘는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 것. 호러룸을 벗어나 눈물이 범벅된 제니의 모습이 크게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100만 뷰, 주요 포털과 VOD, SNS 수치까지 합치면 총 300만뷰 를 돌파하며 ‘런닝맨’이 낳은 2018년 최고의 예능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런닝맨’을 다시 찾은 제니는 지난 활약을 뛰어넘는 대활약으로 ‘런닝맨’ 한 편 전체를 입덕 영상으로 만들었다. 특히 제니는 애교 삼행시 재도전에 나섰다. 제니는 “이렇게 된 거, 광수 오빠, 수요일 날 시간 어때요?”라고 말해 녹화장을 뒤집어놨다. 이광수는 “나 수요일 날 완전 프리해”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제니에게 “너 수요일 날 뭐하는데?”라고 묻자 제니는 “제가 일본에 일이 있어서. 제가 안 된다”며 센스 있는 반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호러룸 체험 영상을 잇는 제니의 폭풍 리액션은 송지효와 함께 한 ‘촉감 게임’에서 빛났다. 제니는 돼지 껍질을 선택, 송지효와 눈을 가리고 오직 볼의 촉감으로만 정체를 알아맞혀야 했다. 이때 처음 느껴보는 돼지 껍질의 감촉에 연신 비명을 터트리며 역대급 리액션을 선사한 바. 비록 정답을 맞히지는 못했지만 또 한 번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켰다.
결과적으로 제니는 ‘꽝손’의 면모를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반전 승리의 여신으로 등극해 최종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처럼 나올 때마다 레전드를 쓰는 제니의 활약을 자주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바. ‘런닝맨’은 곧 제니의 입덕영상이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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