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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승 9패' LG, 정말 5위 자리도 위태롭다

[OSEN=한용섭 기자] LG가 '악몽의 8월'을 보내고 있다. 후반기 하락세에서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8월 성적은 '1승 9패'로 최악이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 5위 자리도 불안불안하다.

LG는 12일 고척 넥센전에서 3-11로 크게 졌다. 7회까지 3-4로 한 점 뒤졌으나 8회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패했다. 이로써 LG는 주말 넥센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앞서 넥센 상대로 9연승을 달리는 등 올 시즌 10승2패의 우위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8연패에서 벗어난 LG는 다시 2연패. 5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추격자들과의 거리는 촘촘하다. 54승1무58패로 5할 승률에서 -4로 밀려난 LG는 6위 삼성과는 승차가 없다. 7위 KIA와는 1.5경기, 8위 롯데는 2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넥센은 9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차지했다. LG는 넥센에 3.5경기 뒤져 있다.

LG의 부진에서 마운드 붕괴가 도드라진다. 8월 LG 투수진은 평균자책점 9.00이다. 매 경기 9점을 허용하고 있으니 이기기가 쉽지 않다. LG는 최근 4경기에서 43실점, 3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LG 타자들은 8월 팀 타율 2할8푼7리, 경기당 5.1점씩 기록했다.

선발(9.06)과 불펜(8.92) 가릴 것 없이 부진하다.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사는 후반기 들어 지친 기색이다. 8월에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00이다. 윌슨은 팔꿈치 근육 미세 손상으로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임찬규(11.88)와 차우찬(19.64)은 거듭 난타 당했다.

불펜은 필승조가 따로 없을 정도다. 후반기 가장 많이 등판하고 있는 고우석(7.50), 진해수(6.35)은 실점이 잦다. 마무리 정찬헌(22.85)이 가장 안 좋다. 트레이드로 급히 수혈한 문광은(13.50)도 흡족한 성적은 아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3경기 남아 있다. LG가 5위 자리를 지키면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KIA와 2경기, SK와 1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투수진의 상태라면 5위 자리에서도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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