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 참여…마을 안내서 필요성 알린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3 07: 38

 방송인 김미화가 아름다운재단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참여한다.
아름다운재단은 13일 김미화가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에서 시민 캠페이너로 활동하며 우토로 마을 안내서 제작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화는 오랜 시간 우토로 마을을 돕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우토로 희망대표 33인'에 참여해 우토로 마을 살리기에 나섰고, 같은 해 MBC특별생방송 '함께 만드는 평화'의 사회를 맡아 우토로 마을 돕기 ARS모금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토로 역사관을 위한 시민모임' 결성 당시 연예인 대표로 '우토로 지킴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설립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김미화는 "반세기 동안 차별과 빈곤, 강제철거의 위협 속에 버텨온 우토로 마을 사람들의 기록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는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방송인 김미화·유재석·하하, 배우 김혜수,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 영향력 있는 시민 캠페이너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재단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mari@osen.co.kr
[사진] 아름다운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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