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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②] “비밀리 입국에 선곡까지”..‘복면가왕’ PD가 밝힌 ‘선예 컴백’

[OSEN=유지혜 기자] 원더걸스 탈퇴 이후 5년 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 선예. 그의 컴백 무대가 된 ‘복면가왕’의 오누리 PD가 선예의 출연 비하인드와 준비 과정을 전했다.

지난 12일 선예는 MBC ‘복면가왕’의 ‘하니’로 출연했다. 그는 배우 이태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 만난 클릭비 출신 강후(김태형)와 3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 소리꾼 박애리를 모두 꺾고 가왕결정전까지 나섰다. 가왕의 자리는 동막골소녀에게 내줬지만, 선예는 5년 만의 무대에서 파죽지세의 성과를 거둔 셈.

선예는 무대를 내려온 후,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참여한 에이핑크에게 “걸그룹 활동 힘들 텐데 힘내라”며 따뜻한 응원을 했고, 자신의 열혈 팬임을 인증한 빅스 라비에게는 “수록곡까지 잘 알고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그런 선예에게 라비는 수줍게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며 셀카를 요청하며 ‘팬밍아웃’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5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거는 선예의 첫 무대였던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이끄는 오누리 PD는 방송 후 OSEN에 선예의 섭외가 1년 넘게 이루어졌으며, 몇 번 성사될 뻔 했으나 스케줄이 엇갈려 출연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운이 잘 맞아 스케줄을 잡을 수 있었다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오 PD는 “선예 씨가 비밀리에 입국해서 합주까지 오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녹화까지 비밀로 잘 찍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007작전 뺨치는 녹화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출연 결정은 일찍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선예 씨가 노래를 굉장히 신중하게 골랐다. 아무래도 결혼 이후에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거라 더욱 신중하셨을 것 같다”고 선예의 선곡 비하인드를 밝혔다. 

고민 끝에 선예는 이적의 ‘다행이다’와 박효신의 ‘숨’을 열창해 연예인 판정단의 마음마저 빼앗아버렸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한 빅스 라비는 일찌감치 선예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내가 생각하는 분이 맞다면 나는 이 분의 열렬한 팬”이라며 수록곡을 줄줄 외고, 요동치는 심장을 인증하기도 했다.

빅스 라비가 선예의 팬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오누리 PD는 “빅스 라비 씨가 선예 씨의 골수팬이었는데 판정단 섭외할 당시엔 그 사실을 몰랐다. 라비 씨가 설렌다고 하면서 가슴이 뛴다고 하니 우리도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 PD는 “에이핑크도 원더걸스를 보고 자란 세대라 무대가 끝난 후 선예 씨를 따라가 악수하고 팬이라고 인사를 하는데 진짜 좋아보였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 PD는 “방송에는 다 못 나갔는데, 라비 씨는 선예 씨의 커버곡에 앨범 수록곡까지 줄줄이 열거할 만큼 팬심이 대단했다. 선예 씨도 현역 아이돌 후배가 자신을 이렇게 기억해주고 목소리를 알아봐준 것에 굉장히 고마워했고 기분 좋아했다”고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오 PD는 “녹화 당시에는 일반인 판정단들은 거의 선예 씨의 존재를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반응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캐나다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노래까지 잘 불러서 그런 것 같다”며 선예의 정체 공개 이후 뜨겁게 달궈졌던 객석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안긴 선예의 무대 컴백은 현재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중. 최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한 후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선예가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선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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