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탈' 모데스테, 톈진에 131억 요구... FIFA 제소 예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3 17: 31

큰 기대를 받으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합류했던 안소니 모데스테가 중국을 떠났다. 모데스테는 취안젠에 131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텐센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모데스테가 현재 팀을 이탈한 상태"라면서 "그는 대리인을 통해 취안젠에 1160만 달러(131억 원)을 요구했다. 모데스테와 취안젠은 현재 분쟁을 벌일 태세다. 모데스테는 문제가 발생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데스테가 취안젠과 분쟁이 일어난 이유는 이중 계약서 때문이다. 모데스테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와 취안젠이 보유하고 있는 계약서에 분명히 차이가 있는 상황.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랐던 모데스테는 취안젠으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6월까지 임대 신분이었던 모데스테는 7월 완전 이적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팀을 떠난 상황이다. 올 시즌 모데스테는 슈퍼리그서 12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중이다.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취안젠은 모데스테 뿐만 아니라 벨기에 대표팀서 활약한 악셀 비첼도 팀을 떠났다.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한 톈진은 올 시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지만 중국 슈퍼리그서는 좋지 않다. 취안젠은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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