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샘', "멍청한 전술" 에메리-"최고라 괜찮아" 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4 07: 53

'빅 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아스날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혔지만 결과는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내용도 맨시티가 우세했다. 아스날은 경기 막판까지 여러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을 만들지 못한 채 무너졌다.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교했다. 한 쪽은 혹평을 내놓았고 반대쪽은 짧고 굵은 칭찬을 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토크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에메리 감독의 잘못"이라고 선을 그은 뒤 "도대체 왜 후방에서 경기를 펼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강요해서는 안된다. 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는 것은 문제가 심하다. 그렇게 펼쳐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은 쓰레기처럼 경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말은 과르디올라 감독과도 연결된다. 후방에서부터 강력하게 압박을 펼치며 전방으로 나서는 경기를 통해 아스날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
앨러다이스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는 "최고라면 그런 전술을 사용해도 된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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