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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자리 비운 토트넘, 알리 임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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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토트넘에서 더 중요해진 선수는 델레 알리다."

손흥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시즌 개막전 후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것이다. 

손흥민이 떠난 자리는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이 맡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득점 측면에서 보면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알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로비 킨의 말을 인용, 손흥민이 자리를 비우면서 알리가 케인의 짐을 나눠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3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임무가 독보적인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의 백업을 찾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은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했다. 케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득점 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팀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둘 모두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비중이 늘어났다. 손흥민의 경우 이적 첫 시즌 8골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21골, 지난 시즌에는 18골을 넣었다. 에릭센 역시 최근 두 시즌 동안 12, 14골을 각각 기록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최전방에 서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 알리가 그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알리는 최근 세 시즌 동안 10골, 22골, 14골을 넣어주고 있다.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격수 출신인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좋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뉴캐슬과의 경기는 물론 월드컵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알리를 칭찬했다.

이어 킨은 "올해는 알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면서 "득점은 항상 그에게 압박이었지만 알리는 잘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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