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전승' 女핸드볼, U-18 세계청소년대회 16강행...일본과 8강 다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4 13: 16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전승행진을 펼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폴란드 키엘체 공대체육관에서 열린 U-18(18세 이하) 제7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조별예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45-3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전전승(승점 10점)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7일 튀니지로 시작해 카자흐스탄, 몬테네그로, 스페인을 잇따라 연파해왔다. 프랑스는 한국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한국은 전반을 22-21로 리드한 채 마쳤다. 11분까지 프랑스와 10-1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한국은 박소연(삼척여고)의 3연속 득점과 김수민(황지정산고)의 추가점으로 4점차를 벌리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4분만에 역전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다은(황지정산고), 오예닮(인천비즈니스고), 김수민, 박소연이 4점을 합작해 후반 10분 30-26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제 한국은 오는 16일 새벽 1시 30분 C조 4위 일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일본은 2승3패(승점 4점)의 예선 전적을 기록했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를 경우 크로아티아-독일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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