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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골키퍼 레만, “웽거, 탑 레벨 감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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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22년간의 긴 여정에 잠시 쉼표를 찍은 아르센 웽거 전 아스널 감독의 휴식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르트문트와 아스널, 그리고 독일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출신이자 지난 시즌 아스널 코칭스태프에서 일했던 옌스 레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웽거 감독은 여전히 감독직에 목말라 있다”고 전했다.

웽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간 아스널 사령탑으로 재직하며 클럽과 수많은 영광을 함께 한 지도자다. 뛰어난 전략으로 ‘교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아스널의 최근 성적이 다소 떨어지며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작별을 고했다.

다만 이것이 웽거 감독의 ‘완전한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만 68세의 고령이기는 하지만 열정은 아직 살아있다. 레만도 웽거 감독에 대해 “그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했고, 많은 트로피를 쟁취한 인물”이라면서 “그가 어느 시점, 어느 곳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레만은 벵거 감독이 탑 레벨, 즉 유럽 상위리그에서 감독직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하면서 “휴식 기간은 짧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젊은 지략가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으나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하며 여전히 시끄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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