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전 日 감독, "벨기에전 역전패 후 페트병 던지고 싶었다" 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4 19: 40

일본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16강행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전 감독이 월드컵 비화를 공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니시노 전 감독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미쓰코시 월드 워치 페어' 식전 행사에 참석했다. 
니시노 전 감독은 벨기에전 패배의 아쉬움을 잊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달 3일 새벽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벨기에와의 16강전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특히 경기종료 10초 전 나세르 샤들리에게 내준 역전 결승골이 뼈아팠다.

그는 "2-3 역전패를 당한 뒤 페트병을 던지고 싶었다"고 털어 놓았다. 
축구의 불모지와 같은 캄보디아 대표팀의 총괄 책임자로 선임된 혼다 게이스케에 대해서는 "굉장한 도전이다. 캄보디아 축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혼다의 도움으로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