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된 도박"..손흥민, 'AG 빛낼 슈퍼스타'로 주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4 21: 16

손흥민(26, 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빛낼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 포스트'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5명의 유명 스포츠 스타를 소개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쑤빙톈(29, 중국), 모모타 겐토(24, 일본), 조셉 스쿨링(23, 싱카포르), 니콜 데이비드(35, 말레이시아)과 함께 뽑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두 경기 불참을 조건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차출에 동의, 가장 성공한 한국 축구선수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2-1로 승리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개막전이 끝난 후 곧바로 자카르타로 날아왔다면서 "토트넘이 이번 시즌 3주를 손흥민에게 투자한 것은 우승할 경우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계산된 도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쑤빙톈은 남자 100m에서 9초91로 올해 아시아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육상 선수다. 모모타는 일본의 간판 배드민턴 선수다. 스쿨링은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데이비드는 여자 프로 스쿼시 선수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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