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M'서 최고 등극 지단, 이제는 '맨유'서 최고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5 07: 27

  레알 마드리드서 감독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지네진 지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단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EPL 감독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인다. 가장 원하는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더이상 구단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의외의 결정이었다. 전무후무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좀처럼 깨질 수 없는 기록이다.

특히 '스타플레이어 명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서 3시즌 동안 9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단은 레알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서 모두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감독 경력 동안 각종 대회에서 총 7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결승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현재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컸다. 또 팀 운영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지단의 새로운 도전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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