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日 모리야스, "네팔전, 무실점은 만족하나 1득점은 아쉽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겸임 감독이 네팔전 결과에 대해 총평했다. 

일본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시카랑의 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D조 조별리그에서 네팔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전반 7분만에 터진 미토마 카오루(쓰쿠바대)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하지만 일방적인 경기에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일본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베트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베트남 +3, 일본 +1)가 됐다. 일본은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과 같은 조에서 16강에 오를 경우 한국이 속한 조에서 올라온 팀을 만나게 돼 있다. 

이날 일본은 슈팅 22개를 날렸으나 선제골 이후 모두 침묵했다. 일본 축구 관계자들 역시 전반적으로 약체를 압도하고도 단 1골에 그친 것에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 '니칸스포츠'와 인터뷰서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둬서 만족한다. 연습도 거의 안한 상황에서 상대를 밀어 넣고 공격을 이어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 하지만 '골'이라는 부분에서 결과가 부족했다. 상대가 어떤 수비를 하고 와도 무너트리고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U-23 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 이어 일본 대표팀의 중임을 맡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 나온 선수들에게 잘만 한다면 A대표팀 발탁까지 약속한 상태다.

모리야스 감독은 "전체적인 A 대표팀에 활약할 만한 선수를 파악할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지켜봤다. 선수들이 긴장하다 보니 추가골은 만들지 못했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방심했으면 더 큰 위기가 있을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