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드락슬러, 레알의 현실적 호날두 대체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5 09: 54

율리안 드락슬러(25, 파리 생제르맹)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대체자 물색에 고심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해답이 될 수 있을까.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레알이 이번 여름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드락슬러를 후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이 드락슬러를 점찍은 이유 중 하나는 네이마르, 칼리안 음바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실제 드락슬러는 기복은 있지만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레알은 드락슬러가 호날두의 득점력을 온전히 가져올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드락슬러가 왼쪽 측면에서 마르코 아센시오, 가레스 베일과 함께 공격진에 축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한마디로 드락슬러를 영입할 경우 다른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레알은 판단하고 있다. 호날두 자리에서 좀더 많은 찬스를 제공할 수 있고 득점까지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드락슬러의 몸값은 7000만 유로 정도로 책정됐다. 돈 발론은 드락슬러가 2014년 월드컵 우승 때 독일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PSG에서 각종 트로피를 수집했다며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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