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 세계요트선수권 14위...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5 11: 00

 하지민(해운대구청)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민은 지난 12일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막을 내린 2018 세계요트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올랐다. 총 14장의 국가별 올림픽출전권이 배정된 이 대회 레이저 종목에 포함된 것이다.
총 85개국 922척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0%가 배정된 대회다. 사실상 요트종목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요트 국가대표 선수단은 4개 종목(레이저 스탠다드, 레이저 레이디얼, RS:X, 470)에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하지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한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총 10장의 국가별 올림픽출전권이 배정돼 있던 RS:X(남) 종목의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은 벌점 5점 차이로 노르웨이의 세바스티안 왕-한센에게 밀린 국가순위 11위를 기록,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한편 선수단은 훈련을 마무리 하고 현지시간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선수들은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자카르타 안촐 해변에서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요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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