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5년 가슴앓이 끝냈다..보나와 데이트 불발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5 23: 24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옛 사랑에 안녕을 고했다. 그리고 보나와 더욱 가까워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김지운(하석진 분)은 임다영(보나 분)이 선물해준 목베개 덕분에 푹 잤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다영은 지운에게 향수 선물을 하나 더 했다.

지운은 "밥 산다는 약속 꼭 지켜라"라는 다영의 말에 그러겠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밥 먹고 싶다. 또 다영 씨처럼 재잘거리는 여자와는 더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운은 다영의 생일을 물었다. 늘 받기만 해 적당한 시점에서 보답을 하고 싶다는 것. 이에 다영은 문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영은 집에 돌아와 윤상아(고원희 분)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했다. 지운이라는 것은 밝히지 않은 채. 
하지만 친구들은 다영의 설명만 듣고도 그 대상이 지운임을 눈치챘다. 이후 다영은 지운과 금요일에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기뻐하던 다영은 친구들의 말을 떠올리며 금요일에 지운에게 고백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시각 지운은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깃든 자신의 집에서 다양이 선물한 베개와 향수 덕분에 오랜만에 평온하게 잠들었다. 
지운과 다영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지운은 자전거를 타고 다리로 향했다. 지운은 '당신은 왜 떠났나, 왜 사라졌나란 생각을 5년 동안 안 떠올린 적이 없다. 문득 내 생명을 구한 당신이라면 어느 시간, 어느 곳이든 잘 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 난 당신을 보내려고 해. 이 풀 수 없는 질문을 이제 그만 놓으려고 해. 당신이라면 이런 나를 응원해주겠지? 처음 봤던 그 날처럼 웃어주겠지? 그러니 이제 그만 안녕'이라고 하며 간직해왔던 시계를 강으로 던졌다. 
그렇게 전 여자친구와 작별을 했고, 다영은 지운과의 식사 데이트를 위해 옷을 사고 새로운 메이크업도 받았다. 하지만 지운은 다영과의 식사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일 약속도 펑크를 냈다. 방송 말미 다영은 집에서 아파 누워 있는 지운을 발견했다. 지운을 병간호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질 다영이 예고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의 하우스헬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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