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아델만, 한화 악연끊고 드디어 웃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6 21: 23

팀 아델만(삼성)이 한화와의 악연을 끊었다. 
아델만은 올 시즌 한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6.97. 4월 15일 경기에서 3⅓이닝 8피안타 5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고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14일 대구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나선 아델만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했다. 최고 149km의 직구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수비의 도움도 컸다. 특히 좌익수 김헌곤은 위기 상황마다 명품 수비를 연출하며 아델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성훈 또한 철벽 수비를 과시하며 김상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삼성은 한화를 5-2로 꺾고 14일 대구 넥센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KBO리그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정근우, 제라드 호잉, 이성열 등 한화 클린업 트리오는 침묵을 지켰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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