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글' 에이핑크 남주, 급성 목디스크 중도하차..병만족 바다 생존 시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7 23: 20

에이핑크 김남주가 안타깝게 급성 목디스크로 중도 하차했다. 남은 병만족은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서 바다 거북과 공감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나간 병만족이 바다거북의 알을 지키는 파크레인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에이핑크 남주는 급성 목디스크로 인해서 안타깝게 중도 하차했다. 
옹성우와 하성우는 치열한 낚시 대결을 펼쳤다. 둘 다 한 마리씩 잡은 상황에서 하성운은 엄청난 크기의 민물새우를 잡았다. 옹성우도 곧 이어 메기를 낚았다. 집념의 낚시꾼 하성운은 허기를 해결하자마자 낚시를 하면서 메기를 또 한마리 잡았다. 이로서 옹성우와 하성운의 낚시 대결은 3대3으로 마무리 됐다. 

'정글' 멤버들은 온 종일 굶다가 처음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해산물과 열매가 함께한 만찬이었다. 멤버들은 코코넛 물에 졸인 알로카시아 조림을 맛있게 나눠먹었다. 달달한 알로카시아 조림의 맛에 다들 반했다. 이어서  민물조개찜은 쫄깃했고, 다들 입에 넣자마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다섯 시간 넘게 원정탐사를 다녀온 박성광과 김남주는 애플망고를 구해왔다. 김병만은 거침없이 애플망고를 먹었다.
  
신맛 다음에는 짠맛이었다. '정글' 멤버들은 대왕 민물 새우를 삶았다. 옹성우는 민물 새우국물의 짠맛을 느꼈다. 하성운은 새우살과 내장을 찍어 먹었다. 하성운은 고소한 맛에 흠뻑 빠졌다. 김병만은 "크레이 피시가 아닌 민물 새우의 내장을 살에 찍어먹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감탄했다. 민물 새우는 몸통 뿐만 아니라 머리도 먹음직스러웠다. 박솔미는 "눈알이 씹히는게"라고 달콤살벌한 감상을 전했다.
하성운과 옹성우 그리고 박솔미는 사바의 보물인 반딧불이를 보러나섰다. 세 사람 모두 아름답게 빛나는 반딧불이의 모습에 빠져들었다. 하성운은 "반딧불이가 빛이 나는 것을 보니까 꿈꾸는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병만 족장은 반딧불이 탐사대를 위해서 야식으로 생선 맑은탕을 끓였다. 김병만은 옹성우와 하성운 그리고 토니안에게 맑은탕 국물을 나눠줬다. 특히 옹성우는 맑은 탕 국물을 마시고 또 마셨다. 옹성우는 "제가 잡아서가 아니라 생선이 새우보다 10배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병만족은 바지선을 타고 바다로 출항했다. 병만족은 무동력 바지선에 몸을 실고 강의 중심으로 나아갔다. 병만족은 체력안배를 위해 번갈아가면서 노를 저었다. 노를 젓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허리를 굽혔다 펴야했다. 병만족은 다함께 힘을 합쳐서 노를 저어서 바다에 도착했다. 병만족은 성취감에 기뻐했다.  
병만족의 부상에 시달렸다. 남주는 목디스크로 고통을 호소했다. 김남주는 전날 밤에도 통증으로 잠을 자지 못했다. 남주는 바지선에서도 끊임없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버텼다. 결국 남주는 보트로 자리를 옮겨서 쉬었다. 바지선 위에서 탈진한 토니안 역시도 보트에 몸을 실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팀닥터는 급성 디스크가 온만큼 남주에게 더 이상 촬영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남주는 "너무 가기싫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남주는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 들것에 실려서 병원으로 향했다.  
7인의 나머지 병만족은 미지의 섬에 내렸다. 셀링안 섬은 멸종위기의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거북국립공원의 일부였다. 병만족은 파크레인저가 되서 바다거북의 알을 지키고 무사히 부화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맡았다. 바다거북은 4시간에 걸쳐 수십개의 알을 낳으면서 고통에 시달렸다. 
바다거북의 알을 보호하는 첫 단계는 전용막대를 이용해서 바다거북의 알을 발견하는 것. 병만족과 레인저들은 발견한 알을 부화장으로 옮겨야했다. 바다거북의 알은 인공부화하는데 40일에서 60일 정도 걸렸다. 병만족은 야외부화장으로 알을 옮긴 뒤에는 어미거북이 한것처럼 구덩이를 파고 조심스럽게 알을 넣었다. 병만족은 거북이의 알을 넣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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