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이콘의 진화는 계속된다...트리플 앵콜로 전한 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19 07: 32

그룹 아이콘이 팬들의 뜨거운 떼창과 함성에 트리플 앵콜로 응답했다.
아이콘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서 2년 반 만에 열리는 콘서트. 드레스코드를 레드로 맞춘 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떼창을 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보답하듯 멤버들은 본무대는 물론 앵콜과 예정에 없던 리앵콜과 리리앵콜까지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 역대급 떼창+퍼포먼스
‘BLING BLING’, ‘시노시작’, ‘리듬타’까지 강렬한 무대로 첫 포문을 연 아이콘은 스무 곡이 넘는 무대들을 쉴 틈 없이 이어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콘만의 칼군무와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거의 모든 곡에 안무가 있어 힘들 법도 하지만 아이콘은 무대 위를 종횡무진 하며 에너지를 뿜어냈다.
“저희가 2년 반 만에 콘서트라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멤버들은 “콘서트를 위한 새로운 안무의 절반 이상을 동혁이가 짰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찬우 역시 “안무가 굉장히 많다 안무를 하나하나 열심히 연습했는데 동혁이 형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모든 노래에 공연장이 날아갈 것 같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특히 앵콜 무대 전 팬들은 아이콘을 위해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주고 슬로건 이벤트를 하며 멤버들을 감동케했다. 이를 보고 울컥한 멤버들은 “저희를 지켜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감동을 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 개인+유닛 무대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아이콘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 외에도 쉽게 보기 힘든 멤버들의 개인무대와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먼저 보컬라인 진환과 준회, 윤형, 동혁, 찬우로 구성된 보컬 유닛은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국내 미발표곡 ‘꼴 좋다’ 무대를 꾸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비아이와 바비는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이는 ‘돗대’와 ‘꽐라’ 무대로 힙합퍼의 면모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비아이와 바비는 ‘이리오너라’ 무대를 선보이며 힙합 스웩을 발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아이코닉을 위한 팬서비스(ft.복근)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린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바비의 애교부터 ‘코닉이들 베프’라고 쓰인 노란 오리 인형 옷을 입은 비아이 등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앞서 라디오를 통해 콘서트에서 복근을 공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준회는 “이번 활동을 위해서 6kg을 감량했다. 그리고 근육을 덕지 덕지 붙였다”며 실제로 무대 위에서 복근을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마지막으로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다음 앨범 타이틀곡도 ‘다’로 끝나냐는 질문에 “‘다’ 시리즈 세 번은 안 한다. 다음에는 ‘요’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잘가요’ ‘조심히 가요’”라고 다음 앨범 스포일러를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세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알찬 무대를 선사한 아이콘은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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