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아쉬운데"…'전참시' 이영자, 셰프 향한 짝사랑 단념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19 00: 43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의 새로운 사랑이 끝나버렸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영자, 박성광, 신현준,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매니저와 보내는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첫 타자 용이 매니저는 또 한 번의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용이 매니저는 양평 연잎 핫도그와 초코우유 먹방을 펼치며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다. 용이 매니저는 "설탕 케첩 머스타드가 입에 들어오면 맛이 어우러진다. 엔딩으로 초코우유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이 매니저가 모종을 가지러 간다는 핑계로 먹방을 펼치는 동안, 신현준은 가족과 함께 영상통화를 하며 농사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모종을 심으며 농사를 지었다. 양평에 오게 된 배경에 대해 신현준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어하던 중 기분 전환 겸 양평에 왔다. 도착하자마자 소나기가 오더니 곧 무지개가 뜨더라. 양평에 오면 아버지가 가끔 무지개를 보여주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화덕에서 통닭과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겁게 농사를 마쳤다. 
그 다음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폭염 속에서 고생한 매니저를 위해 팥빙수 맛집으로 향했다. '1인 1빙'을 마친 두 사람은 이영자가 짝사랑하는 셰프가 근무하고 있는 가게로 향했다. 
꽃단장을 한 이영자는 해당 가게로 들어가 셰프와 반갑게 인사했고, 말까지 더듬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참시' 멤버들은 "자기 일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성실하다. 인상이 정말 좋다"며 셰프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셰프는 이영자가 음식을 권하자 "드시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오늘은 뚫어지게 날 봐도 된다. 오늘은 화장을 곱게 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달콤한 분위기에 모두가 행복해 했다. 
셰프는 "친구들이 '언제 결혼하냐, 형수 언제 보여주냐'고 놀린다. 부모님도 며느리 들어오는 거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가 여기 오겠다는거 겨우 말렸다"고 말해 달콤한 분위기를 더했다. 
하지만 달콤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영자는 "셰프님이 방송 보고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생각했다. 러브보다는 자기 일에 충실한 모습에 존경의 표시였다. 좋아하는 스타일 얘기해주면 소개 해주겠다"고 말하며 송은이와 김숙을 언급했다. 
그러자 셰프는 "송은이 스타일이 좋지만 나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말했고, 송은이보다 다섯살이 많은 이영자는 조용히 마음을 접어야 했다. 이영자는 "다음 생에는 동시에 태어나자"라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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