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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팬들의 외침, “디아메 대신 기성용 선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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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기성용(29·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18-2019시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론은 비교적 우호적이다.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영국 ‘트랜스퍼 타븐’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뉴캐슬의 선수 운영을 비판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다뤘다. 주된 내용은 중앙 미드필드 구성에 있었다. 모하메드 디아메(31)의 저조한 경기력을 질타하면서 기성용이 존조 셸비(26)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셸비는 뉴캐슬 미드필드의 핵심이다. 공을 간수하고 전진패스를 뿌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실상 대체가 쉽지 않은 자원이다. 그러나 디아메의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반면 기성용은 리그 개막 후 2경기에서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트랜스퍼 타븐’은 “카디프 시티와의 0-0 무승부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더블 피봇’ 시스템이 적당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많은 팬들이 다음 주에는 기성용이 디아메를 대체하는 장면을 보길 원하고 있다”면서 트위터 등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상당히 많은 팬들이 기성용과 셸비의 호흡이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트랜스퍼 타븐’은 셸비와 기성용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면서 팬들은 이 조합이 팀 중원에 더 많은 창의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아메의 경기력도 입단 초기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나 어려운 팀을 상대로 할 때는 기성용이 팀에 더 효율적인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두 선수는 2014-2015시즌 당시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호흡을 맞췄다. 기성용도 뉴캐슬 입단 당시 셸비와 다시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첫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뉴캐슬은 오는 27일 강호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이래 첼시는 패스 축구의 확실한 기본 틀을 보여주고 있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로스 바클리 등으로 이어지는 중앙은 기동력과 패싱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재기 넘치는 첼시 공격진을 90분 동안 막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라파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어떤 구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지, 그 구상 속에 기성용이 포함되어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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