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 승부' 추신수, 볼넷으로 11G 연속 출루…TEX는 0-9 완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21 14: 01

추신수(36·텍사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트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첫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볼넷 출루에 성공해 출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1회 추신수는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차례의 커트를 해내며 볼넷으로 나갔다. 그러나 이후 도루에 실패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결국 3타수 1볼넷 2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
한편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의 9-0 완승으로 끝났다. 1회초 추신수의 도루 실패 후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텍사스는 2회말 마커스 세이엔의 적시타와 라몬 로리아노의 홈런으로 끌려갔다. 3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이 이어진 가운데, 6회 로리아노가 스리런으로 두 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7회와 8회에도 오클랜드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텍사스의 완패로 끝났다. 텍사스는 시즌 71패(56승) 째를 당했고, 오클랜드는 시즌 75승(50패) 째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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