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과거 확대·재생산 말아달라”..이하늘 결혼발표→신지에게 튄 불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1 18: 30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11년 열애를 마치고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는데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하늘과 신지 사이에 있었던 과거 일을 다시 끄집어내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하늘이 11년 동안 열애의 결실을 맺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하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민감한 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하늘은 ‘가요계 악동’이라고 불릴 만큼 사건, 사고, 논란 등 다양한 이슈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다시금 언급하며 당사자들이 ‘확대, 재생산’을 말아 달라는 호소에 나섰다.

과거 신지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가요계 군기에 대해 얘기하며 이하늘과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2008년, 무려 10년 전 방송에서 했던 말인데 또 해당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신지와 이하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신지는 21일 자신의 SNS에 “꼭 봐주세요"란 이미지와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지는 “기사화 될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봅니다”라며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라며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라고 호소했다.
신지의 말대로 이하늘은 축하받아야 할 소식을 전하고서 과거 일 때문에 마냥 즐거워할 수도 없고, 신지는 10년 전 일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
11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 이하늘. 과거 일을 들춰 비난하는 것보다는 축하해주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한편 이하늘은 11년 열애한 ‘모과’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신지, 김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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