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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금8·은12·동14 '변함없이 3위'...역시 태권도-펜싱-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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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21일 현재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를 따내 중국(금30·은18·동12), 일본(금12·은17·동18)에 이어 국가별 메달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첫 금메달은 태권도에서 나왔다. 사흘 연속 금이다. 이다빈(22, 한국체대)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결승에서 칸셀 데니즈(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다빈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4년전에는 62kg급에서 딴 금메달이었다. 체급을 올려 딴 금메달이었다.

두 번째는 펜싱에서 나왔다. 여자 에페 대표팀 강영미(33, 광주서구청)는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을 11-7로 눌렀다. 첫 아시안게임이었지만 금메달의 영광을 만끽했다.

마지막 금은 레슬링에서 터졌다. 류한수(30, 삼성생명)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결승에서 알마트 케비스파예프(카자흐스탄)를 5-4로 제압했다. 인천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다. 

수영에선 김서영(24, 경북도청)이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기록(4분35초93)을 보유하고 있는 김서영은 여자 개인 혼영 400m 결승서 4분37초43의 기록으로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의 이 메달은 수영에서 나온 이 대회 첫 은메달이었다.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빛 역영으로 따낸 메달이었다. 금메달은 오하시 유이(4분34초58)가 차지했다.

이밖에 이아름(26, 고양시청)은 태권도 57kg 결승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 조승재(28, 충북개발공사)는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가져왔다. 한국 첫 우슈 메달이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은 남녀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남녀 모두 1위로 예선을 통과 '효자종목'다운 면모를 보였다.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여홍철의 딸 여서정(16, 경기체고)이 도마 예선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올림픽 3회 우승자인 '사격 황제' 진종오(39, KT)는 5위에 그쳤다. 마지막 아시안게임이었던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경기 운영이 겹치며 메달 없이 물러났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다빈(위)과 류한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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