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뉴이스트W 아론x조주희 기자와 알아본 언론의 딜레마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9 00: 28

 '문제적 남자' 뉴이스트W 아론과 미국 ABC 조주희 기자가 언론인의 딜레마에 대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게스트 섭외 요청 1위에 빛나는 아론이 등장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론은 SAT에서 에세이 만점을 받는 등 상위 0.5%의 성적을 기록한 성적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미국 대학생들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뉴욕대 저널리즘학과에 합격한 것은 물론, 수영, 골프,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학창시절을 이야기하며 뛰어난 영어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전현무는 아론의 고정 출연을 탐내며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아론이 "있다"고 답하자 막내 블락비 박경이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론은 "오늘 몇 문제 정도 맞출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한 문제 정도라도 맞추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후 본격적인 문제가 등장했고 아론은 생각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 타일러가 모든 문제들을 척척 풀어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어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이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고 아론은 "제가 고정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방송 말미, 미국 ABC 조주희 기자가 등장해 퓰리처상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알려줬다. 그는 거짓 보도로 퓰리처상이 취소된 것은 물론 워싱턴 포스트에서 해고당한 기자의 일화를 알려줘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이 바뀐 포토 저널리즘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해줬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원칙과 함께 보도와 윤리의 딜레마에서 고민하는 기자들의 일화를 들려줘 많은 생각할 거리를 선사했다. 조주희 기자는 "기자가 기사를 쓴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 아론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기자도 해보고 싶다"며 '문제적 남자'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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