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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탐구] '프듀48' 데뷔조 日 압승, '위스플' 견제가 부른 '독'

[OSEN=김은애 기자] 애꿎은 '위스플' 논란이 '프로듀스48' 팬들에게 결국 독이 되고야 말았다. 파이널을 코앞에 두고 한국 연습생들의 순위가 대거 하락해버린 것이다.

현재 Mnet '프로듀스48'은 마지막 회만을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생방송될 예정으로, 최종 데뷔의 꿈을 이룰 12명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프로듀스48' 팬들은 최종 데뷔조에 대한 기대보다 큰 걱정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세번째 순위발표식에서 한국 연습생들과 일본 연습생들의 희비가 첨예하게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날 콘셉트 평가를 치른 30명의 연습생 중 생존은 단 20명뿐이었다. 강력한 데뷔조 후보였던 한국 연습생들은 순위가 급락했으며, 심지어 몇몇은 탈락도 피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연습생들은 사실상 노래와 춤으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급등해 데뷔조까지 진입했다. 이에 데뷔조에는 한국연습생 5명, 일본연습생 7명이라는 씁쓸한 결과가 나오고야 말았다.

특히 '위스플' 논란을 겪은 연습생들의 순위는 더욱 충격이었다. 스타쉽 안유진, 위에화 최예나는 데뷔조에서 14위, 16위로 밀려났으며 플레디스 허윤진, 위에화 김시현, 위에화 왕이런은 26위, 27위, 28위로 탈락했다.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플레디스 이가은과 장원영도 데뷔조에는 들었지만 5위,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 같은 이변은 MC 이승기와 다른 연습생들 역시 매우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스48'은 방송 초반 특정 소속사 연습생들만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위스플'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첫 한국 센터를 차지했던 이가은은 플레디스 소속,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안유진과 장원영은 스타쉽 소속, 미모와 끼로 중무장한 왕이런과 최예나는 위에화 소속이라는 이유였다.

이는 당연히 특혜가 전혀 아니었다. 실력과 스타성이 뒷받침 되는 연습생들 위주로 이야기가 풀리다보니 '위스플' 소속의 연습생들이 주목을 많이 받게 됐을 뿐이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은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위스플'을 배제하자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세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당황스러운 그림이 만들어진 것이다.

반면 일본 연습생들은 순위가 급등했다. 미야자키 미호는 27위에서 2위로 올랐으며 타케우치 미유는 30위에서 6위가 됐다. 두 사람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우익논란이 있었던 시타오 미우도 순위가 월등히 높아져 10위로 데뷔조에 들어갔다. 시타오 미우는 "저는 한국을 너무 좋아합니다. 데뷔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연습생들과 일본 연습생들은 파이널을 앞두고 극과 극의 순위변동을 겪게 됐다. 물론 일본 연습생들도 그동안 '프로듀스48'에서 노력하는 모습,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만큼 많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한국 연습생들에 비해 다소 실력이 떨어졌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파이널 무대 연습 중에도 타케우치 미유는 고음처리를 제대로 하지못해 트레이너들의 지적을 받았다. 다른 일본 연습생들 역시 연습할 때마다 한국 연습생들에게 노래, 춤 등을 배우는 모습들이 많이 포착됐다.

그럼에도 일본 연습생들은 파이널 직전 데뷔조에 7명이 합류,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몇몇 네티즌들은 "일본 그룹 아니냐"며 "오히려 이 멤버 구성이라면 데뷔조에 안드는 것이 낫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결국 과한 '위스플' 배제가 만들어낸 이변의 데뷔조. 일본 연습생들의 높은 순위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력으로 분량을 따냈던 '위스플'은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프로듀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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