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스타2] '금메달을 향해' 조성주, 이란 '데미갓' 3-0 완파 결승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30 19: 41

금메달을 향해 이제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금메달 후보 0순위 '마루' 조성주의 적수를 아시안게임에서는 찾기가 힘들었다. 8강전 배틀크루져에 이어 4강 승리 세리머니 핵폭탄이었다. '마루' 조성주가 8강에 이어 4강에서도 3-0 셧아웃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조성주는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크래프트2 부문 이란 '데미갓'과 4강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태국과 8강전을 압도적으로 승리한 조성주의 실력이 이란과 4강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1세트 '블루시프트'에서 조성주의 첫 선택은 사신이었다. 사신으로 먼저 상대의 본진을 흔들면서 주도권을 잡은 조성주는 자연스럽게 밴시로 넘어가면서 피해를 가중시켰다. 

이란의 '데미갓'이 밤까마귀를 뽑았지만 피해의 누적량은 더 커졌다. 조성주의 마지막 결정타는 핵폭탄이었다. 전술핵으로 데미갓의 확장 기지를 공략하자 상대는 더 버티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는 더 쉽게 끝났다. 초반 사신견제로 3분도 안 걸리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 조성주는 8강에서 사용했던 '배틀크루져'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데미갓이 전술적으로 조성주가 약한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왔지만 조성주는 배틀크루져를 지켜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4강
▲ 조성주(대한민국) 3-0 데미갓(이란)
1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블루시프트] 데미갓(테란, 1시)
2세트 조성주(테란, 10시) 승 [드림 캐처] 데미갓(테란, 5시)
3세트 조성주(테란, 5시) 승 [애씨드 플랜트] 데미갓(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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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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