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위스플 견제→역차별 이겨낸 센터 존재감(프듀48 그후①)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02 09: 01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새로운 센터 장원영, 전소미와 강다니엘을 이을 국민 센터가 탄생했다. '프로듀스 48'의 막내이자 실력과 매력으로 '국프픽'이 된 장원영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새롭게 데뷔할 아이즈원의 탄생에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서 데뷔하면서 가요계에 미친 파급력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아이오아이의 전소미,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잇는 새로운 센터 탄생에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프로듀스 48'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1등을 차지하며 아이즈원의 데뷔곡 센터에 서게된 장원영이다.

장원영은 방송 초반부터 주목받는 참가자였다. '프로듀스 48' 최연소 연습생이자 뛰어난 외모는 물론, 실력과 끼를 겸비한 연습생으로 점차 인기를 얻었던 것. 인간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고, 순위의 변동은 있었지만 결국 막강했던 미야와키 사쿠라를 꺾고 최종 센터로 데뷔하게 됐다.
장원영을 향한 기대감은 이미 '프로듀스 48'을 통해 입증됐다. 장원영은 방송 초반 뛰어난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차츰 실력적인 면을 어필하는데 성공하면서 가지고 있는 밝은 에너지를 매력으로 안정권에 들었다. 완벽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차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과정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력적인 면에서도 합격을 받으면서 '모태 걸그룹 멤버'라 불릴 정도로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었다.
특히 장원영은 '너무너무너무', '사이드 투 사이드', '롤린 롤린' 등의 무대로 이어지는 미션마다 자신의 매력과 끼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또 최고의 무대를 위해 매번 노력하는 모습과 성실함이 있었기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당연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의 득표수를 획득한 연습생이기도 했다.
장원영은 "이렇게 너무 높고 값진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국민 프로듀서님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게 됐다. 열심히 하는 장원영 되겠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같은 모습으로, 언니들까지 다 비춰주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프로듀스 48' 방송 초반 '위스플' 논란이 생기면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순위 변동도 있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등 자리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는데, 파이널 생방송을 앞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7등으로 하락했던 것.
위스플 견제로 피해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장원영은 흔들리지 않았고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며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1등을 달성했다. 스타쉽의 안유진과 위에화의 최예나도 견제를 딛고 당당하게 아이즈원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결국 견제를 딛고 당당하게 아이즈원의 첫 번째 센터가 된 장원영이다. 외모와 실력, 매력과 끼를 모두 갖춘 만큼 전소미와 강다니엘을 이을 3대 국민 센터의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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