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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9회 3타점 역전타' 삼성, 5-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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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백승민의 극적인 3타점 역전타가 터진 삼성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에서 9회초 터진 백승민의 3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삼성(55승 59패)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 선발 베렛은 6이닝 4피안타 8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4회초까지 좀처럼 첫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4회말 국가대표 박민우가 침묵을 깼다. 박민우가 안타를 때려 백정현의 노히트 기록을 깨뜨렸다. 권희동의 2루타가 터지면서 NC가 1점을 선취했다.

비롯 한 점을 줬지만 백정현의 호투가 돋보였다. NC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7회말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2루타로 출루했다. 모창민이 시원한 쐐기 투런포를 터트려 삼성을 무너뜨렸다. 결국 잘 던졌던 백정현이 강판을 당했다.

삼성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안타를 쳤다. 2사 후 다시 김성훈의 타점으로 삼성이 한 점을 쫓아갔다. 백승민의 안타와 김상수의 사구로 2사 만루가 됐다. 투수가 이민호로 교체됐다. 박해민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파울이 됐다. 박해민은 결국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기회를 못 살렸다.

야구는 9회부터였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나갔다. 김헌곤이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수 박민우가 공을 잡았다 놓치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이지영의 사구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한이의 땅볼을 이민호가 홈으로 던져 일단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았다. 이민호는 최영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민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성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백승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져 삼성이 5-3으로 뒤집었다. 

삼성은 9회말 국가대표 최충연이 등판해 NC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대역전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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