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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김혜연, 44kg 엄마가 딸 다이어트 시키는 이유?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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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44kg 엄마 김혜연 때문에 다이어트가 괴로운 딸 민지다. 민지에게 '둥지탈출'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다. 

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딸 민지가 출연했다. 엄마 김혜연은 일상이 다이어트 그 자체였다. 아침상을 차리면서도 해독주스를 빼놓지 않았고 가족들을 위해서도 넉넉하게 만들어놨다. 

중2인 딸 민지는 다이어트 압박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혜연의 몸무게는 44kg이었다. 누워 있는 꼴을 못 보는 엄마 때문에 민지는 마지못해 해독주스를 마셨고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괴로워했다. 

결국 민지는 다이어트 전도사 혹은 다이어트 감시자 엄마를 피해 방에서 몰래 치킨을 먹었다. 영상에서 이를 본 김혜연은 화들짝 놀랐다. 딸이 자기 몰래 방에서 치킨과 간식 등을 먹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하지만 그 역시도 이유는 있었다. 김혜연은 자신과 신체사이즈가 비슷했던 딸이 갑작스럽게 20kg이나 체중이 불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골반이 틀어지는 등 고충을 겪자 같이 다이어트하자고 독려했던 것. 

그러나 민지는 집에서 나와 찜질방에서 친구들과 본격적인 먹방을 펼쳤다. 이 때 엄마가 찜질방에 들이닥쳤다. 라면과 간식을 푸짐하게 먹고 있던 민지는 엄마를 보며 "살 안 빼기로 결심했다. 엄마 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혜연은 화내지 않았다. 대신 "일단 먹은 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대신 내일은 먹은 만큼 공복 시간을 가져라. 내일 1시까지는 먹으면 안 된다"며 민지와 친구들을 타일렀다. 

자신의 영상을 보며 김혜연은 "민지의 모르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 민지가 둥지를 탈출하고 싶겠구나 싶더라. 제 말투가 강제적이었던 것 같다"며 딸에게 혹독하게 굴었던 걸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보통 엄마와 같았다. 성장기인 중2 딸이 갑작스럽게 살이 쪄 뼈 마디가 아픈 게 속상한 이유에서다.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지는 엄마 없이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게 돼 들뜬 마음으로 짐을 꾸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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