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열애설→결혼설→득남설..또 부인할까 인정할까(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2 10: 12

이번에도 부인할까, 아니면 인정할까.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이번엔 득남설로 근황을 전했다. 길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자숙 중인 가운데, 열애설부터 결혼설, 그리고 득남설까지 그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만 돌고 있다. 길이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더 궁금증을 자극한다.
11일 한 매체는 길의 아내가 서울 영등포의 한 병원에서 득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 결혼설이 불거진 이후 4개월 만에 전하는 득남 소식이었지만, 길은 자숙 중인만큼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길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이슈를 모았다.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 중인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이어 5월엔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이 역시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상황. 득남 보도에도 마찬가지였다.
길 측은 지난 1월 불거진 여대생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길이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 A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연인을 지인드에게 소개하고 공개데이트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길 측 관계자는 OSEN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여대생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었다.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라며, "술자리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열애설 이후 4개월 만에 이번엔 결혼설이 불거졌다. 지난 5월 9일 한 매체는 길이 9세 연하의 김모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예관계자 말을 인용, "길과 김모씨가 3월께 법적인 부부가 됐다. 길은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는 결혼설 이후 4개월 만에 불거진 득남설이다. 길 쪽에서 입장표명이 없어 대중의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 상황. 3월께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면 결혼 6개월 만에 전해진 2세 소식이다. 특히 앞서 리쌍 멤버 개리 역시 깜짝 결혼을 발표하고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끈다.
길이 앞서 열애설을 부인하고 결혼설을 조심스러워했던 만큼, 이번에도 부인할지 아니면 인정하고 축하를 받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길은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 중이던 상태였기에 사생활 이슈가 더욱 부담스러웠던 것. 길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중구 소공로 인근까지 2k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길은 앞서 2004년,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어 대중의 실망은 더욱 컸던 것. 길은 2014년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길은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로 데뷔한 이후 개리와 함께 힙합듀오 리쌍으로 활동하며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음주운전 이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를 통해 복귀했으나, 다시 물의를 빚으며 현재까지 자숙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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