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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8승’ 두산, KT에 완승… 두산 4연승-KT 5연패

[OSEN=잠실, 김태우 기자] 선두 두산이 4연승을 내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나갔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7-2로 이겼다. 선두 두산(81승42패)는 4연승으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1로 줄였다. 반면 최하위로 추락한 KT(50승71패2무)는 5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영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도 2이닝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오재원 오재일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야수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고 허경민은 승기를 가져오는 홈런포를 때렸다.

반면 KT는 선발 김태오가 2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타선도 이영하로부터 얻은 초반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등 공격과 마운드, 수비 모두 부진했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1회 2사에서 유한준의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 황재균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두산은 1회 오재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2회 1사 후 최주환 김재호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재호의 도루 실패로 기회가 무산되려는 찰나 정수빈이 2루타를 때려 1점을 더 보탰고, 허경민이 좌월 2점 홈런을 쳐 5-1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4회 1사 후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KT는 5회 2사 후 강백호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이영하와 김승회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끌려갔다.

두산도 몇몇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마운드가 굳건하게 잘 버텼다. 그러자 8회 최주환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오재일이 좌측 담장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KT는 이날 8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도 2점에 그치는 등 짜임새가 떨어졌다. /skullboy@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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