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파티' 삼성, LG꺾고 3연패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14 21: 49

삼성이 LG를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1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패 탈출. 또한 삼성은 KBO최초 구단 6만5000루타 달성했다. 오지환(LG)은 역대 66번째 500사사구를 돌파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서 박한이가 LG 선발 헨리 소사의 1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벼렸다. 비거리는 115m. 이에 뒤질세라 최영진도 헨리 소사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 당겼고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올 시즌 세 번째 홈런.

반격에 나선LG는 0-3으로 뒤진 5회 양석환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3-1로 앞선 5회 1사 1루서 박해민이 LG 선발 헨리 소사의 4구째를 잡아 당겼고 오른쪽 외야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7일 대구 두산전 이후 7일 만의 홈런이다.
삼성은 6회 무사 3루서 박한이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7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우규민과 권오준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타자 가운데 박한이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6번 좌익수로 나선 박한이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김상수는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다. 
반면 LG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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