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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방탄소년단, 3주연속 1위..효민 컴백·신화 굿바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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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가수 방탄소년단이 9월 셋째 주 1위로 등극했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생방송된 SBS 예능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로 선미의 ‘사이렌’, 소녀시대-Oh!GG의 ‘몰랐니’,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선미는 이날 생방송 무대에 참석하지 못했고 사전 녹화된 ‘사이렌’으로 대체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일 방송된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아이돌’ 활동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해외 투어 중이다.

선미의 ‘사이렌'은 신화 속 인어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긴장감 있는 사이렌 소리와 몽환적인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몰랐니’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인상적인 업 템포의 팝 곡이다.

한편 이날 티아라 출신 효민과 걸그룹 오마이걸 및 보이그룹 펜타곤이 컴백 무대를, 신화는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효민의 새 타이틀 곡 ‘Mango’(망고)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 준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망고에 비유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마이걸의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기억되는 소녀들의 추억을 담은 곡으로 전작 ‘비밀정원’을 작업했던 작곡가 스티븐 리와 스웨덴 히트작곡가 캐롤라인 거스타브슨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기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냈다.

펜타곤의 타이틀 곡 ‘청개구리’는 동화적인 판타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리드하는 경쾌한 레게 기타와 휘파람 소리,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눈에 확 들어오는 포인트 안무로 사랑 받았던 ‘빛나리’만큼 신선한 음악으로 보는 재미를 안긴다.

이날 디크런치, 공원소녀, 로시, 이달의 소녀, 신화, 선미, 남우현, 오마이걸, 효민, 펜타곤, 노라조 등이 출연했다.

디크런치의 타이틀 곡 ‘Palace’는 묵직한 SUB Bass와 트랩비트 위에 오케스트라 섹션을 사용한 시네마틱 힙합이다. 멤버들로 구성된 작곡팀 G.I.G(O.V, 현욱, 현오)는 ‘Palace’에 트랜디 한 트랩 비트와 오케스트라를 접목시켜 웅장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었다.

공원소녀의 타이틀 곡 ‘Puzzle Moon(퍼즐 문)’은 조각난 퍼즐 모양의 달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 소녀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불완전한 자신을 찾아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트랜디한 딥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세련되게 연출했다.

로시의 ‘버닝(Burning)’은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았으며 최근 음악방송을 통해 에일리, 비와이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던 ‘Fly away’ ‘Lullaby’의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해 또 한 번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달의 소녀 ‘Hi High’는 하이에너지 장르의 곡으로 12명이 모였을 때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사랑하지만 튕기고 싶은 감정을 멤버들만의 캐릭터를 통해 가사로 담았다. 질주하듯 빠른 bpm에 쏟아내는 멜로디와 화려한 트랙 구성은 숨 쉴 틈 없이 음악에 집중하게 만든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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