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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추격이 신경 쓰이는 한화, 1승 더해야 우위

[OSEN=이상학 기자] "넥센은 어떻게 됐나?"

3위 한화는 2위 SK와 4위 넥센에 나란히 2.5경기 차이로 붙어있다. 2위를 넘볼 수 있지만 3위 자리 지키기도 급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금 전력으로는 2위 싸움은 무리"라며 "아래를 견제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3위 넥센의 거센 추격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한화 코칭스태프도 경기가 끝난 후 넥센의 결과를 확인할 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 접전 끝에 NC에 7-4 승리를 거둔 19일 밤에도 넥센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넥센은 연장 10회 승부에서 1위 두산을 5-4 끝내기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8월 이후 26경기에서 팀 창단 최다 11연승 포함 18승8패 승률 6할9푼2리로 10개팀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기간 한화도 12승14패로 5할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지만, 넥센의 무서운 추격에 2.5경기 차이로 따라잡혔다. 아직 한화가 유리하지만 안심하기 이르다. 

두 팀 모두 현재까지 무승부가 없다. 상황에 따라 시즌을 마쳤을 때 승률 동률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높은 순위에 위치한다. 하지만 올 시즌 16차례 맞대결에서도 두 팀은 8승8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순위를 정하게 될까.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구단 순위는 시즌 승률, 해당팀간 상대전적에 이어 해당팀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결정한다. 16차례 대결에서 넥센이 101득점을 올리며 71득점을 낸 한화를 앞섰다. 동률로 끝난다면 넥센이 한화보다 우위를 점한다. 

상대전적은 같지만 넥센의 대승이 유독 많았다. 지난 4월22일 대전 경기 10-1, 7월11일 대전 경기 22-8, 8월9일 청주 경기에서 16-5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적어도 넥센보다 1승을 더해야 순위 우위가 된다. 남은 16경기에서 한화가 8승8패로 5할 승률을 한다고 가정할 때 넥센이 9승4패를 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아직 한화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근 넥센의 기세라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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