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임정은 육아·곽정은 싱글라이프..'투정은의 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15 21: 14

임정은과 곽정은 ‘투정은의 밤‘이 펼쳐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야간개장’에서는 임정은과 곽정은의 밤이 그려졌다.
임정은의 밤은 현실 육아로 가득했다. 첫째 ‘아인’, 둘째 ‘재아’를 돌보며 여배우의 삶보다 엄마의 삶을 보여준 것. 벌써 육아 5년차를 맞은 임정은은 익숙하게 아이들을 돌봤고, 두 아이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었다.

임정은은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임정은은 “니꺼 내꺼로 저장해놨다”고 말했고, 나르샤는 “보통 남편이라고 해놓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연애할 때부터 보야라고 해놨다”고 전했다. 그녀는 딸 아인과 함께 물감놀이 체험부터 소꿉놀이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곽정은의 밤은 익선동에서 시작됐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을 찾은 곽정은은 “상담과 강연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장소가 중요하다. 한옥에서 하고 싶었는데 좋은 한옥을 발견하게 돼서 대관 계약을 하려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명상을 하게 된 이후의 마음가짐에 대해 “한번 마음에 안 들면 절제를 못하고 ‘인사이드 아웃’의 버럭이처럼 속에서 불나는 것 같았다면 지금은 마음의 컨트롤이 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후 곽정은은 집으로 돌아왔다. 연애 상담을 SNS로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실시간 연애 상담소가 오픈됐고 팔로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장했다. 팔로워들이 폭주해서 댓글이 빠르게 올라왔고, 곽정은은 진정성 있게 상담을 진행했다.
이별 극복법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우울하고 타협도 하고 정말 많은 심리적인 갈등과 괴로움이 있다. 그걸 다 받아들이고 나면 나를 더 알게 된다. 연애가 절대 행복할 거라고만 생각하지 말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것이 곽정은이 사랑받는 이유였다.
곽정은은 “혼자 있어도 밤에 자려고 잠깐 외로울 수 있지 않냐. ‘정은이 외롭구나’”라며 자신을 토닥였다. 이에 댓글에 “언니 힘내세요 토닥토닥”이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곽정은은 “너무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기보단 자신을 사랑해라”라고 털어놨다. SNS 진행법에 익숙하지 않은 곽정은은 팔로워들과 웃고 공감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곽정은은 작가 모드에 돌입했다. 그동안 책을 아홉 권이나 썼다는 그녀는 머리를 틀어 올리고 속눈썹을 떼고 편안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집중하지 못했고 밥을 먹겠다고 부엌으로 향했다. 식사를 끝낸 곽정은은 일에 돌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