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향한 도끼병 발동..코믹 포텐 터졌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30 07: 46

'죽어도 좋아' 강지환의 도끼병이 제대로 발동 걸렸다.
 어제(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15, 16회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백진상(강지환 분)의 자뻑 기질이 폭발, 다이내믹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루다의 진심어린 지원사격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 백진상은 그녀의 쓴 소리에도 ‘역시 또 내 걱정을 하고 있던 거였나?’라며 단단히 오해했다. 이어 백진상은 회식 후 귀가하는 이루다를 바라보며 “늦었는데 데려다 줄 걸 그랬나”라고 중얼거리는 등 그녀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과 단 둘이 있을 시간을 원한다’고 착각한 백진상은 이루다를 이끌고 전통시장 나들이까지 나섰다. 이루다를 부려먹으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짓던 백진상의 츤데레미(美)는 강지환의 맛깔난 연기가 더해져 코믹 포텐을 터트렸다. 또 이런 그의 도끼병이 중증을 향해 달려갈수록 시청자들의 폭소도 커져갔다.
하지만 이루다의 입장은 백진상과 달랐다. 이성적인 감정으로 도와준 것이 아닌, 점차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더 변할 가능성이 있는 그를 믿고 지원사격 했었던 것. 심지어 자신에게 정체불명의 웃음을 보이던 백진상을 보고 떨떠름해 하는 그녀의 모습에 두 사람의 동상이몽이 느껴져 안방극장에는 웃음폭탄이 터졌다. 
 이렇듯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백진상과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이루다의 상극 감정이 코믹한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 다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강준호(공명 분)는 금수저 신분에 숨겨진 슬픈 속내를 이루다에게 털어놓기 시작하며 그녀와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에 본격적으로 이루다를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을 예고, 백진상과 벌일 예측불가 신경전을 더욱 궁금케 만들고 있다.
 두 앙숙의 예측불가 격전으로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KBS 2TV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죽어도 좋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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